며칠전 티비를 보다가 백종원 선생님께서 냉면을 맛있게 흡입하는(?) 장면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KBS 다큐인사이트에서 방영된 '냉면 랩소디'였는데요,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방영중이네요!
평양냉면이 자꾸 아른아른 거려서
말복날 부천 평양냉명 맛집으로 꼽히는 '정인면옥'에 방문했습니다.
남들은 삼계탕을 먹으러 가는 말복날..
청개구리 정신으로 평양냉면을 골랐습니다.
몇 년전에 광명에 있는 정인면옥도 가보았는데 그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같은 '정인면옥' 인데 지점마다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서 부천점으로 가보았네요.
식사시간을 지나서 방문했더니 식당은 한산한 편이었구요,
두 팀 정도가 식사 중이었네요.
매장은 꽤 넓고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뭘 먹을지 잠시 고민해 봅니다.
다른 평양냉면 집과 비교했을 때 곁들일 수 있는 요리 종류가 많은 편이네요.
물론 평양냉면을 먹어야죠.
그리고 아롱사태 수육 반접시를 함께 시켜 봅니다.
약 5분에서 10분 정도 지나니 금방 음식이 나왔습니다.
아롱사태 수육 반접시는 한줄이 나옵니다.
가격이 16,000원임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좋다고 하기는 어렵네요.
냉면 위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고기랑 같아보이네요.
수육 자체는 간이 되어있지 않구요,
같이 찍어먹는 소스랑 청양고추에 먹으니 적당히 먹을만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평양냉면입니다.
국물이 슴슴한듯 하면서도 고기맛이 잘 우러났네요.
에어컨 바람 쐬면서 시원한 국물을 마시니까 더위가 가시는 기분이었습니다.
면만 먹어도 맛있고,
고기 올려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목이 막힐 땐 그릇째 들고 국물을 벌컥벌컥 마셔주면 싹 내려갑니다.
몇년전에 평양냉면을 처음 먹었을 때는
'무슨 맛으로 이걸 먹냐' 이랬는데
조금씩 몇 번 먹다보니 평양냉면의 매력을 아주 조금 알것 같기도 합니다.
면 양도 적당해서 냉면 한그릇만 먹어도 딱 적당하게 배가 불렀습니다.
배가 불러서 국물까지는 다 못마셨네요.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부천 정인면옥은 다른 유명한 평양냉면집 처럼 줄을 서야하고 이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평양냉면 치고 국물맛도 진한편이었구요,
매장도 넓은 편이라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총 36,000원 나왔습니다.
재방문 의사 : O (다음에는 수육 대신 만두를 먹어 보고 싶네요.)
이상, 부천 정인면옥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부천 정인면옥 정보
주소 : 경기도 부천시 부흥로 347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1시 (연중무휴,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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